프로이트
지크문트 프로이트는 1856년 오스트리아 제국 모라비아의 프라이베르크(지금의 체코)에서 유대인 양모 상인의 집안에 태어났고, 네 살 때 가족을 따라 빈으로 옮겨 이후 여든 해 가까이 그곳에서 살았다. 빈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며 처음에는 신경해부학을 연구했으나, 뒤에 파리로 가서 저명한 신경학자 샤르코에게 배우며 히스테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는 브로이어와 함께 '대화 치료'로부터 정신분석의 방법을 차츰 발전시켰다. 환자에게 자유 연상을 하게 하여 꿈, 말실수, 망각 속에서 억압된 무의식을 찾아내는 것이다. 그의 학설은 처음에 의학계의 배척을 받았으나 차츰 세계를 휩쓸었다. 1938년 나치가 오스트리아를 병합하고 그의 딸 안나가 게슈타포에 소환되자, 여든두 살의 그는 런던으로 망명해야 했고, 이듬해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