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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

1210–1292년경

사디는 1210년 무렵 페르시아 남부의 시라즈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뒤에 바그다드의 이름난 니자미야 학원에서 공부했다. 몽골 침입 이후 서른 해에 걸친 방랑길에 올라 이라크, 시리아, 아라비아반도, 북아프리카, 소아시아를 두루 다녔고, 인도와 중앙아시아까지 갔다고도 한다. 십자군의 포로가 되어 트리폴리에서 참호를 판 적도 있다. 쉰 살 가까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와 두 명작 『과수원』과 『장미 정원』을 썼고, 이후 시라즈에서 평온한 노년을 보냈다. '아담의 자손은 모두 한 몸의 지체'로 시작하는 그의 시구는 오늘날 국제연합 본부의 홀에 새겨져 있다.

서고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