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 Books Library

손수(형당퇴사)

1711–1778년

손수는 호가 형당이며 만년의 호는 형당퇴사로, 1711년 장쑤성 우시에서 태어났다. 건륭 연간에 진사가 되어 지현 등을 지내며 청렴한 관리로 이름났고, 만년에는 강녕부학의 교수를 지냈다. 당시 유행하던 초학자용 시선집 『천가시』의 선정이 어수선한 것을 못마땅히 여겨, 후처 서란영과 함께 오만 수 가까운 당시 가운데 삼백여 수를 가려 『당시삼백수』를 엮어 1763년에 간행했다. 이 책은 나오자마자 온 나라에 퍼져 이백여 년 동안 거의 집집마다 한 권씩 있게 되었고, '당시 삼백 수를 익히 읽으면 시를 짓지는 못해도 읊을 줄은 안다'는 말은 누구나 아는 속담이 되었다.

서고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