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롤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롤랑의 노래』 옥스퍼드 필사본은 '튀롤드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여기서 끝난다'라는 구절로 끝난다. 이 밖에 우리는 튀롤드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그는 이 시의 작가였을 수도, 필사자였을 수도, 노래하던 음유시인이었을 수도 있다. 이 시는 11세기 말, 제1차 십자군 무렵에 형태를 갖추었으며, 대체로 노르망디나 잉글랜드의 노르만인 사이에서 전해졌다고 본다. 1066년 노르망디 공 기욤이 잉글랜드를 정복할 때, 헤이스팅스 전투를 앞두고 한 음유시인이 군대 앞에서 롤랑의 업적을 높이 노래하여 사기를 북돋웠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