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장자는 이름이 주(周)로, 전국 시대 송나라 몽 땅 사람이며 기원전 369년 무렵 태어났다. 옻나무 동산을 관리하는 하급 관리를 지낸 적이 있으나 평생 가난하여 짚신을 삼아 생계를 꾸렸다. 초나라 위왕이 그의 현명함을 듣고 후한 예물과 함께 사신을 보내 재상으로 삼으려 하자, 그는 웃으며 묘당에 모셔지느니 진흙 속에서 꼬리를 끌며 기어 다니는 거북이 되겠다고 답했다. 노자 다음가는 도가의 가장 중요한 사상가로, 후대에 '노장'으로 함께 일컬어진다. 그의 글은 기발한 상상력과 거침없는 흐름으로 선진 제자 가운데 문학적 성취가 가장 높다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