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 Books Library

포이어바흐

1804–1872년

루트비히 포이어바흐는 1804년 바이에른의 란츠후트에서 저명한 형법학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처음에 하이델베르크에서 신학을 공부하다가 베를린 대학으로 옮겨 두 해 동안 헤겔의 강의를 들었고, 아버지에게 '저는 신학에서 철학으로 돌아섰습니다'라고 편지를 썼다. 에를랑겐 대학의 사강사로 있을 때 익명으로 『죽음과 불멸에 관한 사상』을 내어 개인 영혼의 불멸을 부정했는데, 저자임이 드러난 뒤로는 다시는 대학에 자리를 얻지 못했다. 그는 도자기 공장의 지분을 가진 여성과 결혼하여 시골 브루크베르크에서 스무 해 넘게 은거하며 저술했다. 『그리스도교의 본질』이 출판되자 독일 사상계 전체가 뒤흔들렸고, 엥겔스는 '우리는 모두 한때 포이어바흐주의자가 되었다'고 회고했다. 만년에 도자기 공장이 파산하여 그는 가난 속에 여생을 보냈다.

서고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