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매디슨·제이
『페더럴리스트』의 세 저자는 모두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이다. 알렉산더 해밀턴은 카리브해의 네비스섬에서 사생아로 태어나 소년 시절에 고아가 되었고, 뒤에 뉴욕으로 와서 공부했으며, 독립전쟁 때 워싱턴의 부관을 지냈고, 초대 재무장관으로서 미국의 재정·금융 체계를 세웠으며, 마흔아홉 살에 결투로 목숨을 잃었다. 제임스 매디슨은 몸집이 작고 병약했으나 학식이 깊어, 미국 헌법의 주된 설계자로서 '헌법의 아버지'라 불렸고, 뒤에 제4대 대통령이 되었다. 존 제이는 뉴욕의 변호사이자 외교관으로, 독립전쟁을 끝낸 파리 조약의 협상에 참여했고, 뒤에 미국의 초대 연방대법원장이 되었다. 세 사람은 '푸블리우스'라는 공동 필명으로 글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