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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설

1859–1938년

에드문트 후설은 1859년 모라비아의 프로스니츠(지금의 체코)에서 유대인 상인 집안에 태어났다. 라이프치히, 베를린, 빈에서 수학, 물리학, 천문학을 공부하고 변분법에 관한 논문으로 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나, 뒤에 빈에서 철학자 브렌타노의 강의를 듣고 철학에 몸을 바치기로 결심했다. 할레 대학에서 열네 해 동안 사강사로 있다가, 마흔한 살에 『논리 연구』를 출판하여 현상학 운동을 열었고, 이후 괴팅겐 대학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가르쳤다. 그의 구호는 '사태 그 자체로'였다. 하이데거는 그의 조교이자 제자로, 뒤에 프라이부르크에서 그의 교수직을 이어받았다. 나치가 집권한 뒤 그는 유대계 출신이라는 이유로 대학 출입을 금지당했고, 만년에는 고립 속에서 작업을 이어 갔다. 그가 죽은 뒤 남긴 사만 쪽이 넘는 속기 원고는 한 벨기에 신부가 위험을 무릅쓰고 몰래 독일 밖으로 빼내어 오늘날까지 보존되고 있다.

서고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