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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겐슈타인

논리철학논고

1921년 · 독일어에서 번역

철학·사상20세기

출간 예정 이 작품의 번역은 준비 중이며 곧 서고에 출간됩니다.

해설

'세계는 일어나는 일들의 총체이다.' 여든 쪽도 안 되는 이 작은 책은 일곱 개의 주요 명제와 겹겹이 번호가 매겨진 하위 명제로 이루어져 있어, 마치 수학 저작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비트겐슈타인은 '그림 이론'을 내놓는다. 세계는 사실들로 이루어져 있고, 명제는 사실의 논리적 그림이며, 명제가 의미를 갖는 것은 그것이 그려 내는 사실과 같은 논리적 형식을 지니기 때문이다. 이로써 언어의 한계, 곧 사유의 한계가 그어진다. 말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분명하게 말할 수 있지만, 윤리, 미, 종교, 삶의 의미 같은 가장 중요한 것들은 '말할 수 없는' 것이며 다만 '보여질' 수 있을 뿐이다. 그는 이 책을 이해한 독자라면 책 속의 명제들 자체도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며, 그것은 올라간 뒤에는 던져 버려야 할 사다리와 같다고 말한다. 책의 마지막 문장은 이렇다.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 이 책은 빈 학파와 분석철학 전체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