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이성비판
출간 예정 이 작품의 번역은 준비 중이며 곧 서고에 출간됩니다.
해설
칸트는 십일 년 동안 구상한 이 대작을 쉰일곱 살에 출판하여 철학의 면모를 바꾸어 놓았다. 그는 자신의 작업을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에 비유했다. 지금까지 사람들은 인식이 대상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대상이 우리의 인식 형식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간과 시간은 우리의 감성적 직관의 선험적 형식이고, 인과성 등의 범주는 우리 지성의 선험적 개념이며, 바로 이것들이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에게 나타나는 '현상'만을 인식할 수 있을 뿐, 사물 자체, 곧 '물자체'는 인식할 수 없다. 이성이 경험을 넘어 영혼, 우주 전체, 신을 인식하려 하면 해결할 수 없는 모순과 가상에 빠진다. '나는 신앙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지식을 폐기해야 했다.' 이 책은 여러 권으로 나누어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