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 마르크스
카를 마르크스는 1818년 프로이센 라인주의 트리어에서 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본과 베를린에서 법학과 철학을 공부하며 청년 헤겔학파에 가담했고, 데모크리토스와 에피쿠로스의 자연철학의 차이를 논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물네 살에 『라인 신문』의 편집장이 되었으나 신문은 곧 프로이센 정부에 의해 폐간되었다. 이후 파리와 브뤼셀로 망명했으며, 파리에서 엥겔스와 평생의 우정을 맺었다. 1848년 혁명이 실패한 뒤 런던에 정착하여 그곳에서 후반생 서른 해 넘게 살았는데, 생활은 극도로 가난하여 여러 아이가 잇달아 일찍 죽었고 엥겔스의 도움에 기대야 했다. 그는 날마다 대영박물관 열람실에서 책을 읽고 글을 써 『자본』 제1권을 완성했다. 그는 제1인터내셔널의 창립에 참여했다.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 엥겔스는 묘 앞에서 '그의 이름과 사업은 길이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