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셸리
메리 셸리는 1797년 런던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급진적인 정치철학자 고드윈이었고, 어머니는 『여성의 권리 옹호』의 저자 울스턴크래프트로, 그녀를 낳은 지 열흘 만에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아버지의 서재에서 자라며 어려서부터 콜리지 같은 문인들이 시를 낭송하는 것을 들었다. 열여섯 살에 유부남이던 시인 셸리와 함께 달아났고, 뒤에 부부가 되었다. 1816년 여름 그들은 시인 바이런 등과 제네바 호숫가에서 비를 피하고 있었는데, 바이런이 각자 유령 이야기를 하나씩 쓰자고 제안하자 열여덟 살의 메리는 거기서 『프랑켄슈타인』을 구상했다. 그녀의 삶은 불행으로 가득하여 여러 아이가 잇달아 일찍 죽었고, 스물네 살 때 셸리가 이탈리아 바다에서 익사했다. 이후 그녀는 글을 써서 자신과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들을 부양했고, 셸리의 시집과 유고를 편집하여 펴냈으며, 쉰세 살에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