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
잘랄 웃딘 루미는 1207년 지금의 아프가니스탄 발흐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몽골군의 침입을 피해 아버지를 따라 서쪽으로 옮겨 가 마침내 셀주크 왕조의 수도 코니아(지금의 튀르키예)에 자리 잡았고, 아버지를 이어 존경받는 이슬람 법학자이자 설교자가 되었다. 1244년 떠돌이 수도승 타브리즈의 샴스를 만나 깊은 영적 우정을 맺으면서, 그는 학자에서 황홀경의 시인으로 바뀌었다. 샴스가 수수께끼처럼 사라진 뒤 루미는 그리움과 구도 속에서 수만 행의 시를 썼다. 그의 제자들은 회전춤으로 유명한 메블레비 교단을 세웠다. 오늘날 그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시인의 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