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페르니쿠스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는 1473년 폴란드의 토룬에서 태어났다. 열 살에 아버지를 잃고 주교인 외삼촌의 손에서 자랐다. 크라쿠프, 볼로냐, 파도바, 페라라에서 천문학, 수학, 의학, 교회법을 공부했고, 이후 평생 프롬보르크 대성당의 참사회원으로 지내면서 의술을 펴고 교회 재산을 관리하며 화폐 개혁을 연구했다. 수십 년 동안 대성당의 탑에서 하늘을 관측하며 차츰 태양이 중심에 있고 지구가 그 둘레를 돈다는 학설에 이르렀으나, 오랫동안 감히 발표하지 못했다. 1543년 임종의 자리에서야 막 인쇄된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를 보았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