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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콘래드

1857–1924년

조지프 콘래드의 본명은 유제프 테오도르 콘라트 코제니오프스키로, 1857년 당시 러시아 제국에 속했던 우크라이나의 폴란드 귀족 집안에서 태어났다. 시인이자 폴란드 독립운동가였던 아버지는 제정 러시아에 의해 유배되었고, 어머니는 유배지에서 병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열한 살에는 아버지마저 잃어 외삼촌 손에서 자랐다. 열여섯 살에 프랑스 마르세유로 가서 선원이 되었고, 뒤에 영국 상선단에 들어가 스무 해 동안 바다를 떠돌며 동남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남아메리카, 아프리카를 누비다가 선장에까지 올랐다. 1890년 벨기에령 콩고의 강에서 증기선 선장으로 일하며 식민 통치의 잔혹함을 직접 목격했는데, 이 경험이 『어둠의 심연』의 소재가 되었다. 서른 남짓에 영국에 정착하여, 스무 살이 넘어서야 배운 제3의 언어인 영어로 글을 써서 영국 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소설가 가운데 한 사람이 되었다.

서고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