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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골

1809–1852년

니콜라이 고골은 1809년 우크라이나 폴타바주의 소지주 집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희극 쓰기를 좋아했다. 열아홉 살에 나라에 봉사하겠다는 포부를 안고 페테르부르크로 왔으나, 자비로 출판한 첫 장시가 혹평을 받자 구할 수 있는 책을 모두 사들여 불태웠다. 그 뒤 관청의 하급 관리로 일했고, 대학에서 잠시 역사를 가르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시골 생활을 그린 소설집 『디칸카 근교 야화』로 이름을 얻어 푸시킨의 인정을 받았다. 희극 『검찰관』과 장편소설 『죽은 혼』의 소재는 모두 푸시킨이 준 것이라고 한다. 『검찰관』이 상연된 뒤 맹렬한 공격을 받아 외국으로 떠나 로마 등지에서 열두 해를 지냈다. 만년에는 종교적 광신에 빠져 어느 깊은 밤 『죽은 혼』 제2부의 원고를 불태웠고, 얼마 뒤 단식하다 세상을 떠났다.

서고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