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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의 이야기꾼들

『천일야화』에는 작가가 없다. 그것은 수백 년 동안 수많은 이야기꾼이 함께 만들어 낸 것이다. 액자 이야기와 가장 이른 이야기들은 9세기 무렵 아랍어로 번역된 페르시아의 『천 가지 이야기』에서 왔으며, 그 뒤 바그다드와 카이로 등지에서 인도, 페르시아, 아라비아, 이집트, 나아가 그리스의 이야기까지 끊임없이 받아들여 15세기 무렵 대체로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1704년 프랑스 학자 앙투안 갈랑이 프랑스어로 옮기자 곧 유럽을 휩쓸었다. 알라딘과 알리바바 이야기는 갈랑이 시리아의 한 이야기꾼에게서 듣고 덧붙인 것이다.

서고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