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혁명에 관한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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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1789년 프랑스 혁명이 일어났을 때, 영국의 많은 사람은 프랑스인들이 영국 명예혁명의 길을 걷고 있다고 여겨 환호했다. 그러나 버크는 이듬해 한 프랑스 청년 신사에게 보내는 긴 편지의 형식으로 이 책을 써서, 이 혁명이 혼란과 폭정과 군사 독재로 치달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 예언들은 몇 년 뒤 공포정치와 나폴레옹에게서 하나하나 들어맞았다. 그에 따르면 사회는 '죽은 자, 산 자, 그리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 사이의 계약'이며, 전통과 관습과 종교에는 대대로 쌓인 지혜가 담겨 있어, 어떤 개인이 추상적 이성으로 설계한 방안보다 훨씬 낫다. 개혁은 오래된 건물을 수리하듯 해야지, 그것을 허물고 처음부터 다시 지어서는 안 된다. 책 속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한 묘사는 특히 유명하다. '기사도의 시대는 지나갔다.' 이 책은 보수주의의 초석이 된 저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