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낙원
출간 예정 이 작품의 번역은 준비 중이며 곧 서고에 출간됩니다.
해설
'하늘에서 섬기느니 지옥에서 다스리는 편이 낫다.' 사탄은 천사의 삼분의 일을 이끌고 신에게 반역했다가 지옥의 불 호수에 떨어진다. 만마전에서 회의를 연 그는 다시 하늘을 정면으로 공격하지 않고, 신이 새로 지은 인간을 유혹하기로 한다. 그는 혼돈을 건너 에덴동산에 이르러 뱀으로 변신하여 하와에게 지혜의 나무에 열린 금단의 열매를 먹게 하고, 아담도 그녀와 함께 벌을 받기를 택하니, 인류는 이로써 낙원을 잃는다. 밀턴의 포부는 '신의 길이 정당함을 사람들에게 증명하는 것'이었으나, 그가 그린 오만하고 굳세며 반역 정신이 가득한 사탄의 모습은 블레이크로 하여금 밀턴이 '자기도 모르게 악마의 편에 섰다'고 말하게 했다. 열두 권의 무운시로 된 이 서사시는 영어 문학에서 가장 위대한 서사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