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탄잘리·길 잃은 새
출간 예정 이 작품의 번역은 준비 중이며 곧 서고에 출간됩니다.
해설
'기탄잘리'는 벵골어로 '바치는 노래'라는 뜻이다. 1912년 영국으로 가는 배 위에서 타고르는 자신의 벵골어 종교 서정시 일부를 영어 산문시로 옮겼는데, 모두 백세 편이었다. 이 시들은 예이츠의 서문을 붙여 런던에서 출판되었고, 이듬해 그에게 노벨 문학상을 안겨 주었다. 예이츠는 이 시들의 원고를 읽으며 너무 감동하여 스스로를 주체하지 못했고, 남들에게 감동한 모습을 들킬까 봐 기차 안에서는 감히 읽지 못할 때가 많았다고 썼다. 시인은 겸허하고 열렬하며 다정한 목소리로 신에게 하소연하는데, 그 신은 우주의 주재자이면서 시인의 벗이자 연인으로, 자연과 노동과 평범한 삶 곳곳에 모습을 드러낸다. 『길 잃은 새』는 타고르가 영어로 쓴 삼백여 편의 짧은 시로, 어떤 것은 한두 줄뿐인데, 아침 이슬처럼 철리와 동심으로 가득하다. '세상은 고통으로 내 영혼에 입 맞추며, 노래로 갚으라 한다.' '삶은 여름 꽃처럼 찬란하게, 죽음은 가을 잎처럼 고요하고 아름답게.' 이 권은 두 시집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