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루몽(전80회)
출간 예정 이 작품의 번역은 준비 중이며 곧 서고에 출간됩니다.
해설
'종이 가득 황당한 말, 한 줌의 쓰라린 눈물. 모두 작가가 어리석다 하나, 누가 그 안의 맛을 알리오?' 『홍루몽』은 가(賈)·사(史)·왕(王)·설(薛) 네 대가문의 흥망을 배경으로, 가씨 집안의 도련님 가보옥과 임대옥, 설보차 사이의 사랑과 혼인의 비극을 줄기로 삼아, 대관원이라는 정교한 정원 안에서 꽃다운 소녀들의 재기와 웃음과 눈물을 그려 내고, 부귀를 누리던 명문가가 번영에서 몰락으로 가는 과정을 낱낱이 그린다. 등장인물이 사백 명이 넘고, 의식주와 시사곡부, 의약과 정원까지 담지 않은 것이 없어 중국 고대 사회의 백과사전이라 불리며, 중국 고전 소설의 최고봉이다. 조설근이 생전에 완성한 것은 앞의 팔십 회뿐이며, 우리가 옮기는 것도 바로 이 팔십 회이다.